모기지 이자율 5.11%…7주 연속 고공행진
모기지 이자율이 5%를 훌쩍 뛰어넘으며 7주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은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 이자율이 지난주 5.00%에서 이번 주 5.11%로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2011년 2월 이후 1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1년 전 해당 이자율은 2.97% 수준이었다. 이번 주 15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 이자율도 4.38%로 1주 전 4.17%, 1년 전 2.29%에서 상승했다. 5년 만기 국채 하이브리드 지수에 연동하는 변동금리 모기지(ARM) 평균 금리 역시 지난주 3.69%에서 3.75%로 올랐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채 수익률이 계속 오르면서 모기지 이자율이 7주 연속 상승했다”며 “금리 상승이 주택시장의 수요 심리에 변화를 일으켜 실구매자 사이의 경쟁이 완화될 조짐이 감지된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고공행진 이자율 변동금리 모기지 해당 이자율 평균 이자율